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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유기 포트 개방 없이, Cloudflare Tunnel로 우리집 PC에 외부에서 원격 접속하기 (RDP) 집에 있는 Windows PC를 외부(노트북)에서 원격으로 쓰고 싶었다. 보통은 공유기에서 포트포워딩을 해서 외부에 포트를 여는데, 이 방식은 내 공인 IP가 그대로 노출되고 누구나 그 포트를 두드릴 수 있어 보안상 찜찜하다. 인터넷에 RDP를 그대로 까는 거라 무차별 대입 공격의 표적이 되기도 쉽다.그래서 선택한 게 Cloudflare Tunnel + Cloudflare Access. 이미 다른 웹서비스를 이 PC에서 Cloudflare 터널로 외부에 공개하고 있었기 때문에, 거기에 RDP(원격 데스크톱) 경로만 얹는 방식으로 진행했다.이 방식의 장점공유기 포트포워딩 ❌ (집 네트워크에 외부 포트를 열지 않음)공인 IP 노출 ❌집 PC가 Cloudflare로 바깥 방향 연결을 맺어서 터널을 만듦Clou..
[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] 11주차 후기 : 멘토 특강, 모의면접, 그리고 진짜 면접까지 11주차다. 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도 이제 진짜 한 주밖에 안 남았다. 솔직히 말하면 이번 주는 긴장이 좀 풀린 한 주였다.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굴러가는 상태로 들어왔고, 수업도 거의 마무리되니까 머릿속이 다음 단계 — 그러니까 취업 — 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. 대신 다른 종류의 압박이 들어왔다. 화요일 멘토 특강, 그 직후 모의면접, 그리고 금요일에는 진짜 회사 면접까지. 일주일 안에 면접만 두 번 봤다.1. 화요일, 멘토 특강화요일에 멘토 특강이 있었다. 사실 그 전날 강사님 이름을 검색해봤는데, Developer Experience & AI Engineer로 활동하시는 분이었고 OpenAI Codex 앰버서더로 콘텐츠·데모·워크숍·개발자 피드백 루프를 만드는 일을 하시는 분이었다. 본인 포..
[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] 10주차 후기 : 화면은 다 붙였는데,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 10주차다. 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도 이제 2주밖에 안 남았다는 게 실감이 잘 안 난다. 이번 주는 정규 수업 없이 온전히 프로젝트만 하는 구간이라, 강의실 가는 일정도 없고 시간 감각이 좀 흐려졌다. 임시공휴일까지 끼면서 집에서 작업하는 날이 많았다.1. 화면별 기능, 일단 주 초에 다 붙였다지난주에 100개 가까이 그렸던 ERD를 기반으로, 화면별 기능을 주 초까지 다 붙이는 걸 목표로 잡았다. 어떻게든 다 붙이긴 했다. "동작은 한다" 수준이지만.원래 잡았던 핵심 4가지 — 이체, 카프카 기반 타행이체, 대출 자동심사, 상담 챗봇 — 을 중심으로 사용자 화면부터 관리자 콘솔까지 일단 흐름이 이어지는 상태까지는 만들었다. 거기에 이상거래 탐지(FDS)랑 직원용 업무 도우미 챗봇까지 곁가지로 붙..
[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] 9주차 후기 : 바이브 코딩의 환상과 현실, 그리고 100개의 테이블 벌써 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의 9주차가 끝났습니다. 12주 일정 중 4분의 3 지점을 통과하는 시점인데요, 이번 주는 정말 한 자리에 앉아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구축에만 매달렸던 한 주였습니다.1. 100개에 가까운 테이블, ERD가 끝이 없다가장 먼저 손에 잡힌 일은 지난주부터 끌고 온 ERD 설계의 마무리였습니다. 그런데 마무리라는 말이 무색하게도, 막상 한 줄씩 채워 나가다 보니 테이블 개수가 결국 100개 가까이 늘어났습니다. 처음엔 "은행이라고 해봐야 계좌·거래·이체·대출 정도면 되지 않을까" 정도로 가볍게 봤는데, 막상 풀어보니 한참 모자란 생각이었습니다.회원·계좌·상품(예적금/대출)·거래 이력·이체·잔액 스냅샷·이자 계산·대출 심사·연체 관리·FDS(이상거래 탐지)·약관·정책·고객센..
[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] 8주차 후기 : 감기와 ERD에 매달린 한 주, 그리고 1인 은행 프로젝트의 출발선 벌써 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의 8주차가 끝났습니다. 12주 일정의 3분의 2 지점을 지나고 있고, 이제 수업은 막바지로 향하며 본격적인 최종 프로젝트의 출발선에 서 있는 시점입니다. 하필이면 이번 주, 바이러스성 감기가 찾아와 월·화 이틀을 침대에서 보내야 했지만 — 그동안 끌어온 기세를 죽일 수는 없으니, 콧물·기침과 동행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습니다.1. 감기로 시작된 한 주, 그래도 멈출 수는 없었다월요일 아침, 평소와 다른 몸 상태에 결국 병원부터 들렀습니다. 바이러스성 감기 진단을 받고 월·화 이틀은 강의 대신 회복에 집중했는데요. 7주 내내 한 호흡으로 달려온 만큼 몸이 신호를 보낸 것 같았습니다. 일주일 내내 콧물과 기침을 달고 살았지만, 수요일부터는 강의실에 복귀해 빠진 진도를 따라잡..
[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] 7주차 후기 : 쇼핑몰 ERD 발표, 그리고 은행 도메인의 시 이번 주는 어린이날·근로자의날이 끼어 있어 살짝 짧게 느껴진 한 주였습니다. 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의 7주차는 가정의 달 연휴에 잠시 숨을 고르고, 수요일에 쇼핑몰 ERD 발표를 마친 뒤 곧바로 은행 도메인 수업으로 빨려 들어간 한 주로 정리됩니다. N년 차 개발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도, 막상 발표대 앞에 서니 또 한 번 떨리는 손을 다잡아야 했습니다.1. 5월 4·5일 연휴, 잠시 숨 고르기이번 주는 가정의 달 연휴 덕분에 4일·5일 이틀을 집에서 정비하는 시간으로 보냈습니다. 그동안 밀어 두었던 자료들을 다시 꺼내보고, 수요일에 있을 쇼핑몰 ERD 발표 자료를 차분히 다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. 평소엔 강의실에서 다 같이 한 호흡으로 달리다 보니 한 번씩 이런 정비 시간이 정말 귀하게 ..
[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] 6주차 후기 : 영화 예매 모델링에서 은행업무까지, "확장성"이라는 한 단어 벌써 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의 6주차가 끝났습니다. 지난주 강사님께서 내주셨던 "AI에게 묻지 말고 직접 영화 예매 시스템을 모델링해 오라"는 미션이 이번 주 내내 저를 따라다녔는데요. 직접 그린 ERD 리뷰부터 실제 프로젝트 구현, 소셜 로그인 연동, 그리고 후반부 쇼핑몰 모델링과 깜짝 등장한 은행업무 수업까지 — N년 차 개발자로서도 정신 바짝 차리고 따라가야 할 만큼 밀도 높은 한 주였습니다.1. 직접 모델링한 영화 예매 시스템, 코드로 살아 움직이다월요일은 직접 설계해 온 영화 예매 시스템 ERD를 강사님께 리뷰받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. 커널 아카데미 강의에서 배운 정규화 원칙을 그대로 적용해 영화관, 상영관, 좌석, 영화, 상영 회차, 예매 같은 핵심 엔티티를 먼저 잡고, 거기에 가격 ..
[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] 5주차 후기 : RAG 시험과 DB 모델링, AI에 의존하지 않는 사고력 훈련 벌써 커널 아카데미 취업 리부트캠프의 5주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. 한 달을 넘어서니 이제 강의장의 공기도, 동료들과의 호흡도 제법 익숙해진 듯합니다. 이번 주는 RAG 시험으로 긴장감 있게 시작해서, 지난주 제출했던 개인 AI 프로젝트 발표를 거쳐, DB 모델링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넘어가는 다채로운 한 주였습니다. N년 차 개발자로서 "역시 기본기가 가장 어렵다"는 사실을 다시 한번 체감했던 5주차의 기록을 남겨봅니다.1. 월요일의 첫 관문, RAG 시험이번 주 커널 아카데미의 시작은 RAG 시험이었습니다. 지난주 머신러닝과 LLM 시험을 무사히 넘긴 직후라 잠깐 한숨 돌릴 틈도 없이 또 한 번의 평가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. RAG는 단순히 "검색 결과를 LLM에 붙이는 기술"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기 쉽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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